챌린지
직장인들이 쓰는 말 중에 누구에게 챌린지를 건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그냥 쉽게 풀어 쓰면 누가 한 말에 곧이곧대로 안듣고 한번 시비를 턴다 라고 해석된다. 과거에 독일계 IT 회사에서 인턴을 했었고 지금은 전업 유튜버를 하고 있는 친구와 저녁을 먹으면서 내가 다니는 회사 문화에 대해서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. 늘 Goo비어천가 를 부르던 나는 오늘도 역시 우리 회사 문화는 정말 왓다야 라고 말하면서 일주일 전 있었던 얘기를 하게 되었다. 그날 저녁 열두시에 나는 나의 매니저인 인도인 K 와 K의 매니저인 미국인 J 와 같은 미팅에 있었다. J는 나에게 이런 자료를 다음주 미팅에 가져와 달라고 얘기했고 나는 한번 거기에 챌린지를 걸었다. 그리고 2초뒤에 후회했다. 후회를 한 이유는 어쩌면 내가 아직도 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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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 3. 3. 22:10